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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식 사이트 안내 · 제휴·추천 아님
하루의 작은 일과 가벼운 생각을 익명으로 나누는 게시판입니다.
아침에 비가 와서 우산 들고 나갔는데 오후에 그쳐버렸죠. 퇴근하고 집 와서 보니 손이 비어 있더라고요. 카페였는지 지하철이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. 이번엔 좀 좋은 우산이라 아쉬움이 크네요. 다음엔 그냥 편의점 우산
봄에 시장에서 3천 원 주고 산 작은 제라늄이요. 여름 내내 잎만 무성하더니 오늘 아침 보니까 분홍색 꽃이 세 송이 피어 있었어요. 물 주는 거 자주 까먹었는데 잘 버텨줬네요. 출근 전에 사진 찍느라 지각할 뻔했습니
출근길 버스 정류장 옆에 겨울마다 오시는 붕어빵 트럭이 있거든요. 오늘 아침에 보니까 천막이 다시 쳐져 있었어요. 퇴근길에 팥 세 개, 슈크림 두 개 사서 걸어오면서 다 먹었습니다. 가격은 작년보다 조금 올랐는데 그
아침에 현관 나서는데 손이 시려서 다시 들어갔어요. 옷장 맨 위에 압축팩으로 넣어둔 롱패딩을 꺼냈는데 숨이 다 죽어서 납작하더라고요. 드라이기로 좀 털어주니까 그래도 반쯤은 살아났습니다. 작년엔 11월 중순에 꺼냈던
친구 생일이라 카드에 몇 줄 쓰려다가 한 장을 꽉 채웠어요. 손글씨가 너무 오랜만이라 글씨가 엉망이었지만요. 메시지로 보냈으면 두 줄이었을 말이 종이에 쓰니까 길어지네요.
같은 층에 3년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옆집 분이랑 제대로 인사를 했어요. 택배가 잘못 와서 가져다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면서요. 짧은 인사였는데 괜히 동네가 조금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.
집 앞에 빵집이 새로 열었는데 주말 오전마다 줄이 골목 끝까지 서 있어요. 궁금해서 오늘 평일 저녁에 가봤더니 소금빵은 이미 다 팔리고 식빵만 남아 있었습니다. 식빵은 쫄깃하고 맛있었어요. 다음엔 오픈 시간에 맞춰
작년에 선물 받은 몬스테라가 한동안 잎이 누렇게 변해서 거의 포기했었거든요. 물 주는 간격을 늘리고 창가로 옮겼더니 오늘 돌돌 말린 새 잎이 올라와 있었어요. 별거 아닌데 괜히 뿌듯합니다.
평소엔 휴대폰만 보다가 오늘은 배터리가 다 돼서 창밖을 봤어요. 다리 건널 때 하늘이 주황색에서 보라색으로 바뀌는 게 보이더라고요. 매일 지나던 길인데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.
김치찌개냐 국수냐로 고민하다가 결국 둘 다 아닌 돈가스를 먹었습니다. 맛있었는데 왜 그렇게 고민했는지 모르겠어요. 내일은 그냥 첫 번째로 떠오르는 걸 먹으려고요.
아침에 하늘 보고 괜찮겠지 했는데 점심때부터 쏟아지네요. 편의점 우산을 또 샀습니다. 집에 이렇게 산 우산이 벌써 다섯 개쯤 있는 것 같아요.
알람이 6시 반인데 6시 10분쯤 얼굴 위로 꼬리가 왔다 갔다 해서 깼어요. 밥 달라는 거죠. 덕분에 오늘은 지각 걱정 없이 커피까지 내려 마시고 나왔습니다. 근데 점심 지나니까 눈이 감기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