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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·잡담

아버지 생신 선물, 결국 손편지로 정했어요

익명댓글 5
아버지는 뭘 갖고 싶냐고 물으면 늘 필요한 거 없다고만 하세요. 이번에도 일주일 내내 고민하다가 결국 작은 케이크랑 손편지로 정했어요. 편지를 써본 게 거의 십 년 만이라 첫 줄 쓰는 데만 삼십 분이 걸렸네요. 건네드렸더니 그 자리에선 별말 없으셨는데, 엄마 말로는 밤에 안경 쓰고 몇 번이나 다시 읽으셨대요.
  1. 익명5

    글만 읽어도 따뜻해지네요. 좋은 생신 보내셨길요.

  2. 익명4

    첫 줄 삼십 분 너무 공감됩니다ㅋㅋ

  3. 익명3

    저도 이번 어버이날엔 편지 써볼까 봐요. 돈으로 사는 선물보다 오래 남을 것 같아요.

  4. 익명1

    아버지들은 다 그러시나 봐요. 앞에선 무뚝뚝하시고 뒤에서 몇 번씩 보시고요.

  5. 익명2

    맞아요, 지갑에 넣어두셨다는 얘기까지 들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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